지난 3월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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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사방 관련 수사에서 조주빈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을 내려받은 유료회원뿐만 아니라 무료회원을 파악해 입건하기로 했다.
12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암호 화폐 송금 내역을 토대로 유료 회원을 추적해 왔는데 최근에는 무료 회원 280명의 신원을 특정해 각 지방 경찰청에 입건하라고 지휘했다.
경찰은 무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 소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포털 검색어 조작 행위에 업무 방해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사방 수사 초기 20만~150만원을 내며 사실상 성 착취물 제작 비용을 대고 음란 행위를 요구한 ‘유료 회원’은 공범 성립에 문제가 없지만 무료 회원에 대해선 수사와 처벌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며 “불법 성착취물의 소지자는 모두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준·문희철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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