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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원서동에서 20년째 '인미공' 뭐하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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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르코미술관 운영 신진 작가 지원 전시장

2000년 인사동서 첫 전시후 300회 전시 이어져

인사미술공간, 20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

뉴시스

[서울=뉴시스] 인사미술공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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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00년 개관한 인사미술공간(이하 인미공)이20주년을 맞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이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정부가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공간이다. 1990년대 후반 경제 위기로 창작활동이 위축된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0년 5월 인사동에서 첫 전시를 선보인후 인미공은 공모전 중심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2003년 관훈동으로 이전하고 2006년 현재의 위치인 원서동으로 부지를 옮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됐다.

그동안 끊임없이 전시(300여회)가 열려 국내 웬만한 작가들이 거쳐간 전시공간이다. 반면 대중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전시공간으로 미술계에서도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다.

'대중과의 교감'은 인미공 20년째를 맞아 넘어서야할 숙제다. '전시만 하는 공간'에서 탈피 일반 관람객과 호흡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지원 사업이자 신진 작가들의 산실인 만큼 '작가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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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사미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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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사미술공간은 인미공 20년을 맞아 아카이브 프로젝트 '인미공 공공이공'을 열고 있다.

약 200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과 100여회의 행사 아카이브 가운데 약 200여점의발간서적, 영상 기록물을 선별하여 공개했다. 약 300회의 전시와 행사들의 굵직한 흐름을 담은 자료집 '인미공 공공이공'도 출간한다,

인미공의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시로, 관람객과 만나는 퍼포먼스, 릴레이토크, 심포지엄등이 이어진다. '온택트 시대의 예술 경험'에 대한 좌담을 퍼포먼스와 영상예술 분야로 나눠 선보이고 비대면 시대에 맞춰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미공 주변 지역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인사미술공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관객수를 제한하고 있다. 예약은 SNS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련 링크를 통해 할수 있다. 11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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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미공 공공이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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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사미술공간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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