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의원 검찰 출석…"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조사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고의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는지, 경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따져 이번주 초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1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16일 0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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