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밸런스·관통하는 마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흑인 명사들이 추천하면서 유명해진 책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여성소설상과 에스퍼 워즈 문학상을 받고 미국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문학성도 인정받았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남자와 예술가인 아내의 삶을 통해 오심 판결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흑인들에게 인종차별적 법 집행이 이뤄진다는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민은영이 옮겼다.
문학동네. 428쪽. 1만5천500원.
▲ 화이트 밸런스 = 2009년 매일신문, 2010년 문화일보를 통해 등단한 김민주의 첫 번째 소설집.
표제작과 '너의 목소리'를 비롯해 8편의 짧은 소설이 실렸다.
상처받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폭력에 희생된 사람들, 또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사람들이 아픔을 극복하며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강. 280쪽. 1만4천원.
▲ 관통하는 마음 =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받은 장편소설이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50대 여성이 15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을 가졌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가 전우진은 영화 연출을 하다가 편의점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며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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