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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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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코로나19 가짜뉴스 196건 삭제..어떤 뉴스가 삭제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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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196건 시정요구

‘김정숙 여사 마스크 일제’, ‘중국에 마스크 한 달에 3억 개씩 보내’ ‘정부가 북한에 보낼 마크스 생산’ 등

조승래 의원 “가짜뉴스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세력 잡아 처벌해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지난 총선때 민주당이 열었던 가짜뉴스 신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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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조작 등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어 삭제 또는 접속차단 조치를 받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19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 심의 현황’에 따르면, 방심위는 올해 총 4475건의 코로나19관련 신고 정보를 심의한 결과 196건의 정보에 시정요구를 했다.

어떤 정보가 가짜뉴스로 판명돼 삭제되거나 접속차단됐을까.

코로나19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 사망설, 가짜 확진자설, 가짜 격리설들이 있었으며, 특정인이나 집단 또는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거짓 정보들이다.

정치적인 의도가 의심되는 가짜뉴스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청와대 도시락이 제공되었다는 글(9건) ▲문재인대통령 왼손경례 합성사진(13건) ▲김정숙 여사 마스크가 일제라는 게시글 ▲문재인대통령 경례 합성사진 ▲한국에 부족한 마스크가 북에 있다는 영상 ▲우리나라 감염자수 급증은 중국제제완화가 목적이라는 게시글 ▲중국인 유학생에게 청와대 도시락이 제공되었다는 글 ▲중국에서는 사기 쉬운 한국마스크 중국에 한 달에 3억개씩 보냈다 ▲마스크 5부제는 정부가 선거를 조작하기위한 제도라는 내용 ▲마스크 5부제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선거조작이라는 내용(2건)▲정부가 북한에 보낼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다.

코로나19 가짜뉴스가 조직적으로 제작, 유포되는 의심 정황도 포착됐다. 4월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가짜뉴스가 8.15 불법 집회 이후 동일한 내용으로 계속 재생산되어 반복적인 시정요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2건)▲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4건)▲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5건)▲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1건)▲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4건)▲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1건)▲마스크 상시 착용이 치매를 일으키고 암 등 질병을 유발한다는 내용(2건)▲코로나19는 독감보다 약한 바이러스이며 90대 고령자도 의학적 치료 없이 자연치유했다는 내용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차별비하 정보▲마스크 상시 착용이 치매를 일으키고 등 질병을 유발한다는 내용 등이 집중 유포됐다.

조승래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는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방역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위험하고 사회에 커다란 위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특히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세력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발본색원하여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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