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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른 한파에 난방가전 '불티'…이색 발난로부터 신형 온수매트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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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신일 등 신제품 속속 출시

뉴스1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서울 마포구 이마트 마포점에 난방용품들이 진열돼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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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이른 한파'에 난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연일 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집에 머무는 '집콕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발난로 등 난방가전 판매량 늘어

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주 간(9월29일~10월6일) 난방용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발을 보호해주는 발난로였다. G마켓에서 휴대용 발난로는 940% 증가했다. 휴대용 발난로는 크기가 크지 않고 사용 중에 전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어디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사용하는 난방제품들의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방석은 203%, 전기히터는 190%, 온풍기는 196%, 전기장판은 92% 증가했다.

이외에도 Δ라디에이터(206%↑) Δ야외용난로(205%↑) Δ온수매트(167%↑) Δ난방매트용품(141%↑) 등 관련 품목 모두 판매량이 상승했다.

난방기기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때이른 추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G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환절기에는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런 구매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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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009450)의 온수 매트 '나비엔 메이트'(경동나비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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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경동나비엔 등 관련 업체, 난방제품 경쟁 돌입

난방용품의 인기에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트로트 영웅'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프리미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 가전 시장을 개척한 '더 케어(The Care)'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갖추면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숙면 환경 조성 기능을 강화했다.

2020년 개선된 '수면모드'는 국내 최고의 연구 기관인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검증한 숙면 온도 제어 패턴을 적용했다. 미리 지정해놓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 기능이 추가됐다.

신일전자는 일반 전기매트보다 전자파와 전기료를 줄인 2021년형 '카페트 매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무전자계 열선을 적용해 전자파 차단율을 높여 교류 전기장과 자기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 마이콤 방식의 절전형 기술을 적용해 전기료를 절감한다.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고급바닥재를 사용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두툼한 6중 구조는 단열뿐만 아니라 층간 소음 저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매트 표면에는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해 물이 스며들지 않고, 오염을 물걸레로 쉽게 닦아낼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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