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 기념 특별전 |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이달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주제는 '세종의 마음을 찍다'다.
1420년 나온 경자자는 조선 시대 최초의 동활자인 계미자(癸未字)의 단점을 보완한 활자다.
특별전에서는 혼천의, 간의, 혼상 등 조선 전기 천문기구 및 천문서(칠정산내편, 수시력입성, 대통력일통궤, 제가역상집), 계미자·갑인자본이 전시된다.
노자권재구의(보물 제1655호), 자치통감강목, 충의직언 등 13종의 경자자본, 농서(농사직설, 농가집성), 의서(신찬벽온방), 산법서(신편산학계몽)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측우기, 앙부일구, 현주일구 등 세종 때의 과학기술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고인쇄박물관은 '금속활자 인쇄술과 역사발전' 발간 사업 연계 학술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이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쇄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특별전은 애초 지난달 초부터 3개월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일정이 조정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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