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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추혜인이 8년의 공백을 깨고 10월 7일부터 2주간 네 번째 개인전 “Midnight Diary”를 연다.
회화 위주의 기존 작풍에서 벗어나, 네온 페인팅, 리토그라프, 오일스틱 등 새로운 소재를 적극 활용한 백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낙서와 같은 선과 색채들은 경계 없이 작품을 넘나들며 작가의 추억과 현실을 드러낸다. 거침없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작가만의 질서를 담아내고 있다. 보는 이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듯한 몽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살롱전의 형태를 빌어 다수의 작업들을 광대한 공간에 무심한 듯 걸어놓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2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집대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객에게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밤 몰래 훔쳐보는 듯 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소는 강남역에 위치한 “알베르 Alver” 로 30미터가 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잎을 빽빽이 내며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커피숍이다. 약 200평의 지하공간을 전시를 위해 사용하여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걸맞은 안전한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연중무휴로 저녁 늦게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작가 추혜인은 영국 Benenden School, 미국 RISD, MIT Sloan Space 대학원, 홍익대학교 국제 디자인대학원을 거친 디자인학 박사로 현재는 산업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회화 분야로서 뉴욕 첼시 국제 미술경연대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Wallpaper 매거진 서울 6인의 작가선정, 나혜석 여성미술대전 입상이 있으며, 디자인 분야로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공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케이디자인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등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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