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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간 주요 양자 현안과 지역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양측이 최근 안보실장 간 정책적 협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한미 간 대면 및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현안 조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동맹 현안들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 진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최근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 사건 관련해, 미국 측은 사망자 유족과 한국 국민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한국 정부의 남북 간 대화를 통한 진상 규명 등 사건 해결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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