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서 '우수상'…9000만원 확보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순창군청.(뉴시스 DB)

[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29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평가해 우수 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일자리 정책 종합 평가다.

순창군은 직업교육훈련, 창업 보육교육, 청년창업 시설자금 지원, 고용서비스 제공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9000만원의 재정 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원스톱 현장 밀착형 '디딤돌 지원 사업'으로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기술교육을 진행해 청년층 구직률과 창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와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청·장년층 17명이 창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창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아울러 국가통계포털 발표 자료에 따르면 순창군은 작년 대비 고용률 3.0%, 취업자 수 2.5%, 청년고용률 12.8%, 여성고용률 4.1%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시장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숙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힘든 상황을 최대한 극복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7년부터 전북도 일자리 시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확보한 2억원의 사업비로 직업교육훈련, 청년창업 보육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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