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종근당, 영업비용 감소 이어질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KTB투자증권은 29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영업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점진적인 영업비용 정상화를 반영해 하반기 이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백신개발 속도로 볼 때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비용 축소 추이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5%, 1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매출 3191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추정으로 기존 대비 3%, 14% 상향했다"며 "추정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39% 상회하는 수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3분기에도 정상적인 제약 영업활동이 이뤄지기 어려웠던 환경을 고려해 2분기와 유사한 판관비와 연구개발(R&D) 비용 집행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 8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의약품 처방실적에 일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7~8월 전체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대비 2.5% 신장한 가운데 의료기관 방문횟수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만성질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코로나19 변수에 따른 처방실적 타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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