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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美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천 명 대피·유명 와이너리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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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대형 산불이 새로 발생해 삼림과 유명 와이너리 등이 불에 탔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의 세인트헬레나 인근에서 '글래스 화재'로 이름붙여진 산불이 새로 발생해 유명 와이너리인 '샤토 보스웰'을 집어 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28일 오전까지 1만 1천 에이커, 약 45 제곱킬로미터가 불에 탔고, 1천 8백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300㎞정도 떨어진 섀스타 카운티에서도 27일 화재가 발생해 1만 5천 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고, 일부 주민들에게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불 시즌인 8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26명이 산불로 숨지고 7천여 동의 건물이 전소했습니다.

김혜성 기자(hyes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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