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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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5주차에 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로 올라서며 ‘역주행’ 기록을 쓰고 있다.방탄소년단은 발매 직후 2주 연속 1위에 오른 이후 2주간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29일(한국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에 다시 올랐다고 보도했다. 통산 3주째다.
핫 100 차트는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발매 5주차(9월 18∼24일 집계)에 접어든 ‘다이너마이트’의 성적표가 좋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는 15만 3000 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 급증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압도적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9∼10월 리조의 ‘트루스 허츠’ 이후 처음이다.
스트리밍은 전주보다 11% 늘어난 1400만 회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0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인 ‘라디오 송즈’에서는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가 공개된 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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