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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태양광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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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에 13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 설비가 건설된다.

동국제강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 등과 공동으로 '동국제강 당진공장 13㎿급 태양광발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철강 공장의 여유 공간을 태양광발전소로 활용하는 것으로 동국제강이 당진공장의 지붕, 주차장 등 공장 유휴 공간을 제공하고 한수원 등이 여기에 13㎿급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143억원으로 내년 1월 착공과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연간 42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만5900MWh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동국제강에서 생산하는 초고내식성강판(GIX) 제품이 사용된다.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GI) 제품보다 표면 외관이 미려할 뿐만 아니라 내식 성능이 5~7배 우수해 부식 우려가 있는 해안가에서도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당진공장 같은 철강 공장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친환경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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