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배정찬 전 원장 후임 광주 그린카진흥원장 공모

광주 그린카 진흥원 전경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8일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최대 주주인 광주 그린카 진흥원 5대 원장 채용 공고를 냈다.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서류를 받고 서류심사, 면접,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임용한다.

자격은 3급,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관련 분야에서 각각 5년, 7년 이상 근무했거나 민간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대학(연구소)에서 7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다.

3년 계약으로 연봉은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1년 단위로 계약한다.

배정찬 전 원장은 광주시의 자체 점검에서 '방만 운영' 지적을 받고 지난 4일 사직했다.

시는 지난 7월 그린카 진흥원 운영 실태를 점검, 신분상 조치 6건, 환수 2건, 개선 14건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린카 진흥원은 일부 직원만 견책했고, 이에 시는 특정 감사를 벌였다.

시 출연기관인 그린카 진흥원은 광주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기획·기업 지원 기관이다.

광주형 일자리 합작 법인인 광주 글로벌모터스에 광주시를 대리해 483억원을 투자한 1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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