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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 올레드 TV 중국에서도 약 9000대 리콜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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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LG 올레드 TV 6만대에 이어

파워보드의 발열 가능성 발견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가 국내에서도 문제를 겪어 실시 중인 자발적 TV 부품 교체 서비스를 중국으로 확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들어간 파워보드(배전판)의 발열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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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G전자에 따르면 220볼트(V)전압을 사용하는 아시아·유럽 국가에서 LG OLED TV 13개 모델에 해당하는 총 9434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LG전자는 LG OLED TV 일부 모델에 들어간 파워보드에서 부품 내 전류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파워보드에 열이 발생하면 TV 전원이 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TV 후면 패널이 부분적으로 검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에서도 올레드 TV 18개 모델에서 파워보드 내 전류가 증가해 열이 발생하는 증상을 발견하고 총 6만 대의 파워보드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확인하고 조사한 뒤 선제적으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 외 국가에서도 각국 관계 기관과 협의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불편 해소 차원으로 실제 증상의 발생 여부와는 상관없이 발생 가능성이 있는 220볼트 전압 사용 국가에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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