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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코로나19 장기화에 코로나블루 퍼진다…"보험업계, 정신건강서비스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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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초롱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보험업계가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속칭 ‘코로나블루’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7일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블루 확산과 보험의 역할’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박정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신질환과 관련 보험상품은 장기위험평가시 실제 위험 파악이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도 현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질병관리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공동으로 실시한 가계동향조사에서 응답자의 34%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보였으며, 감염자가 많은 주(州)일수록 우울증과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함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52.3%로 코로나 사태 이전 우울증 검사 결과인 20%를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도 20대가 65.2%, 50대가 42.2%로 우울하다고 응답해 젊은 층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성인의 19%, 기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31%가 우울하다고 응답했다. 우울감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청년계층(18~24세)의 경우 32%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정신질환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국제연합(UN)은 정책보고서를 통해 코로나블루가 향후 정신질환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통합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봤다.

글로벌 보험사 ‘젠 리(Gen Re)’ 등은 이에 코로나사태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제고되고 있으며 보험업계는 현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정신건강서비스 관련 상품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앱이나 프로그램 개발 등 디지털헬스케어가 필수적이며, 보험업계는 사람들이 정신건강을 적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제공업체와 파트너십 관계로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출시된 일본의 소액단기보험인 ‘코로나지원보험’의 경우 보험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코로나사태로 인한 질병의 두려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은 보험료로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 연구원은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앱이나 프로그램 개발 등 디지털헬스케어가 필수적이며, 보험업계는 사람들이 정신건강을 적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제공업체와 파트너십 관계로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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