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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근처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21톤 택배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으며, 차량에 있던 과일 상자 등이 도로로 쏟아져 3시간 가까이 처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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