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입으로 이 회장 지분율은 11.69%에서 11.95%로 늘어났다. 이 회장은 지난 3월에도 1600주(0.03%)를 장내에서 사들인 바 있다. 이 회장의 지분 매입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경영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이 회장뿐 아니라 아들인 이주성 부사장 등 자녀들도 세아제강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1월에 6983주(0.22%), 2월 5846주(0.14%), 3월 1만466주(0.26%), 4월 2만8979주(0.7%) 등 올해 들어서 장내에서만 5만2274주(1.32%)를 사들여서 보유 지분이 21.63%로 늘어났다. 이순형 회장 딸 이주현 씨도 지난 6월에 964주(0.02%)를 매입했다. 현재 세아그룹은 두 개의 지주사를 통한 사촌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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