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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설립…"내년 말까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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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가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해 기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내년 말까지 합병을 완료하고, 이후에는 최대한 빨리 3사 간 합병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스핌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2019.05.16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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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홀딩스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행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일정 기간 동안 행위가 제한된다. 이 기간이 지나고 내년 말까지는 홀딩스 간 합병을 추진하고, 이후 최대한 빨리 그룹 내 3사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3사가 합병을 하게 되면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진다. 이를 통해 거래구조가 개선되고 비용 절감, 사업의 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

회사는 3사가 합병할 경우 연구개발(R&D)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갖춰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로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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