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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7명 증가한 총 4299명으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안양시 음악학원 관련 7명, 부천시요양원 관련 1명, 의정부백병원 관련 1명, 신촌세브란스 관련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은 1명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4.8%인 4명, 60세 이상 고령자는 48.2%인 13명이다.
지난 24일 안양시 소재 음악학원에서 직원, 수강생, 그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선 22일 성악 레슨을 하는 해당학원 대표와 그의 어머니가 확진됐고, 다음날인 23일 수강생 1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10명이다.
부천시 요양원과 관련해 23일 해당 요양원 입소자의 첫 확진 이후, 24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해당 층은 코호트 격리 중으로, 접촉자를 재분류해 입소자 및 직원 등 7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96명을 능동감시 중이다.
의정부백병원과 관련해 24일 원무과 직원이 확진됐는데, 지난 20일 확진된 병원 간호사 등 2명과 18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원무과는 24일 폐쇄하고, 1층 근무자를 자택대기 조치중이다. 확진자 발생 이전인 21일부터 23일은 정상 근무했기 때문에, 이 기간 접촉했던 직원 등 53명을 자가격리 조치중이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확진자 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n차 전파 사례인 포천소재 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직원의 접촉자다.
2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6.4%인 311병상이다.
도는 추석 연휴에 도 의료원 6곳과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48개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하고,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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