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경부에 따르면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금강 3개보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문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이달 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우선 세종보는 해체를 제안하되 해체 시기는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성과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적극적으로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와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 해체시기 결정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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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는 장기간 관측(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경제성분석, 안전성, 수질·생태, 지역 인식 등을 고려해 상시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의 상시개방 시 물이용 대책 추진이 필요하며 물이용 관련 주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와 녹조 및 수질오염에 대한 지속적인 관측(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번 금강 3개 보를 비롯해 영산강 2개 보(승촌보, 죽산보) 처리방안의 최종 결정은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연내 내릴 계획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심의·의결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과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그간 논의한 관련 쟁점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종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강이 자연성을 회복해 건강한 하천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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