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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축농증 수술, 증상 및 코 내부 구조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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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축농증(부비동염)은 코 주변 뼛속의 공기가 있어야 할 공간(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농성 분비물이 부비동에 고여 코가 막히거나 누런 콧물이 계속 발생하고, 콧물이 뒤로 넘어가기도 하는 축농증은 유전, 알레르기, 감기 후 합병증, 구조적인 이상, 부비동염의 반복,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화되어 잘 낫지 않는 데다 코맹맹이 소리가 나고 갑자기 콧물이 심해져 다른 사람 앞에서 난감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축농증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으며 기본적인 약물, 생활 관리 등으로 증상이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통 약물치료는 4~6주간 진행하며 증상이 나아지는 상태를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축농증수술을 하게 되면 3D CT를 이용해 정밀 검사를 한 후 증상이 심한 정도와 코 내부 구조를 잘 파악하고 개인 맞춤 계획을 세운다. 수술 진행 시 외부적인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데, 이때 내부 구조를 3D CT 영상으로 보면서 병변 위치에 맞게 관리하면 빠른 시간 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축농증이 발생했다면 휘거나 비틀린 연골을 바로잡아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해당 증상은 유전, 외상 등으로 연골이 반듯하지 못한 증상으로, 축농증,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구조적인 이상이 원인이 된다면 보존적인 치료보다는 수술을 선행하게 된다.

안태환 프레쉬이비인후과 강남본원 원장은 “축농증 외 호흡기 질환 관리는 원인과 현재 보이는 증상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며 현재 코 구조를 보고 어떤 방향으로 치료해야 할지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관련 치료 경험이 오래되었고 3D CT, 내시경, 네비게이션 등의 장비를 갖춘 전문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투데이/김소연 기자(kimsoye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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