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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나스닥 상승으로 세계적인 기술주 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68 포인트, 0.49% 상승한 2만3425.7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0.76 포인트, 0.54% 오른 9421.95로 출발했다.
지수가 4개월 만에 저가권에 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주와 홍콩 부동산주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공익주와 자원소재주, 소비 관련주 역시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주 관련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경기회복 둔화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마카오 카지노주, 중국 부동산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는 81.00 포인트, 0.35% 올라간 2만3392.0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9분 시점에 33.64 포인트, 0.35% 상승한 9403.83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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