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트 브릿지 |
25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도내 22개 시·군은 지역 특성과 장소에 맞는 공공미술 작품 유형을 확정했고 이중 10곳은 작가팀 선정을 완료했다.
무안·함평·영암군은 세부실행계획이 준비되면 작품 제작에 들어가며, 다른 시·군도 10월 중으로 이를 수행하는 작가팀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수변(水邊)-상상이 자라는 나무'를 주제로 도청이 소재한 남악 중앙공원 일대에 친환경적 작품을 설치한다.
남악주민센터에서는 비대면 VR 전시 등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아트를 선보인다.
함평군은 '알리얄리 新 기산별곡'을 주제로 함평 엑스포 공원 일대에 20여점의 조각, 타일 벽화 등을 설치한다.
지역사업 중심지를 활성화하고, 읍내 일대 빈집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암군은 '러블릭 퍼블릭'을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 월출산을 이미지화한 설치작품 아트 브릿지를 제작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읍내 일대에 영암의 상징을 담은 공공벽화 프로젝트 '영암을 담다'도 병행한다.
전남문화재단은 도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작품 설치 전 컨설팅을 한다.
문화기획·건축·조각·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해당 시·군의 작품 유형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작품 제작 현장 모습과 영상을 자료화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작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도 제작해 공공미술에 대한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품이 완성된 이후에는 평가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알리고 사후관리와 활용 방안도 제시하겠다"며 "지역 작가와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수준 높은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는 전남문화재단 기획경영팀(☎061-280-5815/5820)으로 하면 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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