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디지털전환 사업 쏟아진다…차세대 및 인프라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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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저축은행들의 디지털 뱅킹 대응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IT인프라 전반에 대한 고도화를 내용으로 하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타진과 뱅킹 서비스 고도화가 목적이다.
KB저축은행은 금융정책, 디지털 경쟁 심화 등 내외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5년 내 저축은행업계 상위권 도약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수립에 나섰다.
KB저축은행은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ISP) 등을 포함한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과 IT 운영 현황에 기반한 IT 중장기 전략의 수립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및 기반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는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금리 시장에 특성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현 ▲디지털 고객 경험과 디지털 상품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신규 디지털 사업 영역 발굴 ▲디지털 조직, 역량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 ▲디지털 전환 전략 실행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추진 범위 및 구축 방안 수립도 진행한다. 앞서 KB저축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뱅킹시스템을 2016년 오픈한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인터넷뱅킹 등 13개 사이트를 통합했다.
KB저축은행은 새로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금리 시장에 특성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현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채널 모델 수립 ▲원스톱 비대면 완결체계 ▲플랫폼 운영 관련 디지털 역량확보 프로그램 ▲디지털 고객 경험과 디지털 상품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객-상품 모델 변화 방안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신, 여신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기업금융 프로세스 및 시스템 ▲경영지원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및 시스템 ▲정보 분석 기반 체계 고도화 및 MIS 시스템 ▲리스크 관리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및 기반 시스템 ▲기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디지털고객관리(DCM) 개선 및 고도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큐온저축은행도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IT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8월 SK브로드밴드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고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 용량, 성능 개선 ▲디지털 금융 중심 시스템 아키텍쳐 효율화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구조 개선을 통한 정보보안 강화 ▲디지털 신기술 적용 기반 확보 및 모바일 뱅킹 경쟁력 제고 ▲대외 채널과의 인터페이스 성능 개선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은 10월 12일 온라인 뱅킹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기존 서비스는 10월 8일 22시 종료된다. 이번 사업은 하나저축은행이 진행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하나저축은행은 계정계 시스템 대외계 시스템 등 코어뱅킹 중심의 차세대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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