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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대기아차그룹-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코로나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일자리에 훈풍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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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유행에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코로나 시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3주 일정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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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형태로 3주간(9월7~25일) 개최된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또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협력사 우수 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주도하는 코로나 시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회성으로 그치는 여느 채용박람회와 다르게 온라인 박람회 종료 이후 해당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특화된 상시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 상시 채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상생을 통해 자동차부품 산업 및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3주간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면서 “박람회 기간은 물론 모든 온라인 채용 및 상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인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난달 10일 전달했다.

또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차량의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수해가 심했던 구례와 청주 등에서 수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할 인력을 파견해 서비스를 펼쳤고 이어 전국의 피해 지역을 돌며 무상점검 활동을 벌였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피해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는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빌릴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차를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대차 임직원들은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해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 등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투입된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추고 있으며 세탁 및 건조를 90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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