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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BAT그룹 킹슬리 위튼 마케팅 총괄 "소비자 위해요소 저감 방향으로 사업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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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킹슬리 위튼 BAT그룹 마케팅총괄


BAT그룹의 킹슬리 위튼 마케팅 총괄임원(CMO)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lobal Tobacco & Nicotine Forum, 이하 GTNF) 기조연설에서 "소비자 위해요소를 저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역대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GTNF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담배 및 니코틴 제품 기업 BAT가 소비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성을 변화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이라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BAT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변화에 대해 소개하며,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UN이 추구하는 사회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요구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담배 유해성 저감이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튼 CMO는 담배 산업이 축적한 전문성과 과학의 긍정적인 역할을 조명하면서, 더 효과적인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위튼 CM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근거에 입각한 시각: 명확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향상 △차등화된 규제: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입증된 위험 요인을 고려한 맞춤식 규제 도입 △혁신의 자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따른 제품의 혁신과 진화 △참여와 커뮤니케이션: 규제 당국과 소비자가 투명한 정보에 근거해 의사결정 △책임있는 마케팅: 궐련 제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소비자를 확대 등이다.

위튼 CMO는 이번 포럼에서 “BAT 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제품 과학이 BAT의 목표인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 믿는다. BAT의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더 나은 미래’는 소비자에게 덜 위해한 제품을 더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 전자담배, 파우치형 구강담배 등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한 접근이 전 세계 성인 소비자가 지닌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전 세계 1200만 명의 비연소 제품 소비자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이 분야 소비자를 5000만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유현희 기자(yhh120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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