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첫 삽

어린이교육ㆍ주민교류 공간 활용

24일 전북혁신도시에서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전주시 제공

전북혁신도시에 영유아 놀이터와 공연장, 맘카페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24일 전북혁신도시 장동 현장에서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전북혁신센터는 2022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5,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복합혁신센터는 영유아들을 위한 어린이체험관, 청소년과 성인 동아리 연습장 및 공연장, 전시장, 맘카페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복합센터가 지어지면 혁신도시에 어린이를 위한 교육 및 놀이시설과 주민교류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2022년 6월까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체육관과 수영장, 체력단련실이 포함된 다목적체육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주민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짓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과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복합혁신센터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시설로 새로운 지역명소가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정주여건개선과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혁신도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