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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충북서 확진자 2명 추가…누적 1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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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노인요양원 입소자·청주 거주 멕시코 입국자 확진판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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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 입소자와 해외 입국자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의 노인요양원 입소자 A(90대)씨와 멕시코를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인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B(3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 발열 증상을 보여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 '양성'이 나왔다.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A씨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원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15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요양보호사 C(50대)씨가 지난 14일 첫 확진된 뒤 A씨를 포함해 입소자 7명,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씨는 지난 10일 멕시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던 B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40분 해제 전 검사를 위해 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0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었다. 도민은 158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이 중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9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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