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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포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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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들어설 김포 에코센터 전경.


[김포=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김포시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입지 대상지로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5개 도 공공기관의 주사무소를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군 공모를 통해 지난 6월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8월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지난 21일과 22일 2차 프리젠테이션(PT)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열린 2차 PT 발표자로 나선 정하영 김포시장은 △친환경자동차 보급률 경기도 1위 △6600여개 공장과 20여개 첨단산단 조성 신재생에너지의 보고 등을 열거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왜 반드시 김포에 입지해야 하는 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결실을 맺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 관련 기관을 통합한 기관으로 올해 안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향후 미세먼지 대응 및 기후변화와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된 바 있고, 거물대리 등으로 널리 알려진 환경 악화 지역이었다. 그러나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환경개선 테스크포스팀을 설치해 대기환경 개선에 힘쓰고 환경 오염원 해소 등 환경 개선에 줄곧 노력해 왔다”고 김포 유치를 환영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들어서게 될 에코센터는 부지면적 9994㎡, 연면적 3633.67㎡이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철새 등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교육 및 환경체험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에 입지하고 있다.

또 김포한강IC와 1분 거리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등 광역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김포한강신도시 대중교통의 거점인 운양동에 위치해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가까워 이동 편의성도 매우 우수한 곳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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