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신화/뉴시스] 지난 14일 한정(韓正)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후베이성 우한의 반도체 생산단지를 시찰하고 있다. 2020.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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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대립이 격화하면서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중국 정부는 13일 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5G)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중핵기술 부문을 포함하는 전략 중점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전략적 신흥산업 투자확대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차세대 정보기술(IT) 산업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발전개혁위는 5G 구축을 위한 투자를 증대하고 상용화를 강화하며 각국 정부 기관과 기업 단위, 공공기구가 기지국 건설과 개방에 최우선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발전개혁위는 5G 기지국을 사무용 빌딩과 주택에 설치하는 것을 촉진하는 방안을 연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전개혁위는 핵심적인 반도체, 첨단 소자, 신형 디스플레이 장치, 핵심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중점 공사와 중대 프로젝트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전개혁위는 항공기와 초소형 전자기기, 심해채굴 부문을 겨냥한 안정된 공급망(서플라이 체인) 확보를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발전개혁위는 백신 개발과 진단, 검사시약, 항체의약의 개발 역시 서두를 계획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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