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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경찰, 피싱사이트 조직원 무더기 검거…"43억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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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가 나눈 대화

중국에 기반을 둔 채 출장마사지 선입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피싱 사기 조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위반 혐의로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간부급 40살 A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해당 조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장 마사지 피싱 사이트 35개를 운영하며 총 310명으로부터 43억 원가량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선입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실제 마사지사는 보내지 않거나 "환불을 원하면 추가 입금하라"고 압박하는 등 수법을 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은 대포 계좌를 이용해 중국 환전상에게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범죄 수익금 가운데 차량과 현금 12억5천여 만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출장마사지 뿐 아니라 물품 거래에도 입금자명이 틀렸다며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많다"며 "추가 입금을 하지 말고 바로 수사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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