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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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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정진영 감사"..'FNC 신예' P1Harmony, K팝 최초 가요계+스크린 동시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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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가 가요계 데뷔와 동시에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함께 선보인다.

22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하 '피원에이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창 감독, 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이 참석했다.

'피원에이치'는 FNC 새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프로젝트다. 특별출연으로 정진영, 정용화, 김설현, 최여진, 조재윤, 유재석, 정해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막 가요계에 데뷔하는 신인 그룹의 세계관이 영화로 옮겨져 극장 개봉까지 이뤄지게 된 기획의 배경은 무엇일까. 창 감독은 이와 관련 "기존 아이돌들이 세계관을 가지고 데뷔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사실 아주 옛날로 거슬로 올라가보면, 영상물이 없었던 시절인 1960년대에는 자켓의 디자인으로 뮤지션들의 메시지나 정체성을 내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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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소울/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어 "21세기가 되고 현대로 오면서 더 발전이 된 것인데 저희는 이것보다 한단계 더 진화를 시켜보자는 차원이다. 뮤지션들이 음악이라는 영역에서 뻗어나가 극영화를 바탕으로도 음악적 세계를 더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기존 춤과 노래만 단순하게 하는 아티스트들이 아니라 연기라는 묵직한 전달 방식을 통해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창 감독은 멤버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우리 멤버들이 장하고 대단한 게, 처음에는 춤과 노래 외에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며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들이니 이 친구들 데리고 연기를 시켜봐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그래서 연기 지도도 하며 함께 했는데 너무 잘했다. 막상 그걸 보니까 대단한 거다. 그래서 저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당초 영화는 유튜브나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논의 끝에 극장 개봉으로까지 확장시키게 됐다. 창 감독은 "망설이긴 했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순간 감독 입장에서는 평가를 받는 입장이 되어 고민이 됐다"면서도 "큰 스크린을 통해 팬들이 볼 수 있도록 팬서비스 차원에서도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 중요한 건, 혹자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친구들이 연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연기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니 극장 개봉해도 되겠더라. 그래서 과감히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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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탁, 지웅/사진=FNC엔터테인먼트



K팝 그룹 최초로 영화를 통해 먼저 대중과 만나게 된 멤버들. 이와 관련 지웅은 "최초라는 것에 되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저희가 항상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움을 추구해왔는데 이 작품을 통해 실현되는 것 같다. 준비하는 내내 설레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본업으로서 보여드리는 음반 활동에 있어 '피원에이치가' 비옥하고 드넓은 땅이 될 것 같다. 음악이라는 나무를 키우는 데 있어 넓고 높게 키워나갈 수 있는 땅이 생긴 것 같아 기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지웅은 "처음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실 때 저희가 MBTI 성격검사를 진행하고, 감독님도 저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제 성격에 만는 세계관과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더 몰입하며 편하게 촬영했다"며 "또 저희의 실제 성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음반 활동으로까지 이어져 더 편하게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별출연으로 함께해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종섭은 "저희 미래 편에서는 정진영 선배님과 설현 선배님께서 촬영에 도움을 주셨다. 아무래도 저희 큰 작품이 처음이고 연기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자잘한 실수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괜찮다고 다독여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긴장도 많이 풀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다음에도 꼭 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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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섭, 테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지웅은 '피원에이치'의 관전포인트로 "작품 세계관과 음악적 세계관이 연결돼 있어 저희 음악적 색깔을 유추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저희 든든한 선배들이 특별 출연해주셔서 그 부분도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희가 처음으로 연기 도전도 했기 때문에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도 당부했다.

한편 '피원에이치'는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리러스로 페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 10월 8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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