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4년 인수한 스웨덴 게임개발사 '모장'의 인수 가격(25억 달러)보다 3배나 높은 금액이다. 모장은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로 유명하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비디오게임 폴아웃, 둠, 엘더스크롤 등의 비디오게임을 배급하는 회사로, 1986년에 설립됐다. 산하에 게임개발사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를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 베데스다의 게임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선보인 구독형 게임 서비스로, 월 이용료를 내면 100개 이상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베데스다의 상징적인 게임들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스타필드’를 포함해 이들의 미래 게임 로드맵을 보는 것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1월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X’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사전 주문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폴아웃, 둠(DOOM), 퀘이크 등의 비디오게임으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 달러(약 8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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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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