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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與 김두관 "野, 검찰 기득권 지켜주려 추미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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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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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검찰 기득권을 지켜주고자 하는 속마음이 깔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일 방영된 MBN 시사스페셜에서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입장이고, 추 장관은 개혁의 선봉에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재와 전체주의' 발언으로 현 정권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을 자아낸 것을 언급하고 "그 정도의 정치적 발언을 했으면 검찰총장직을 정리하고 정치를 하는 게 맞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민주당 의원과 관련, "언론이 집중한 부분은 기소가 안 되고, 별건으로 많이 기소됐다"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정부·여당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전체 국민에게 골고루 지원금을 주고, 피해 계층과 업종을 더 지원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전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야 하는, 욕심내서는 안 되는 자리"라며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일차적으로는 민주 진보개혁 진영의 정권 재창출에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대권 주자 중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두고 "역대 최장수 총리를 하며 주요 국정과제를 엄중하고 진중하게 잘했다"며 "당 대표를 한 6개월 정도 할 텐데, 리더십을 확실히 발휘하면 국민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정책 콘텐츠가 많고, 주요 이슈에 대해 파이팅도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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