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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피감기관서 공사 수주…민주 "박덕흠 당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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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가 피감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사진)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건설업자인지 국회의원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토위원회 간사를 맡는 동안 피감기관에서 수주한 공사가 12건 도급 금액은 433억원에 이른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감기관들이 뇌물성 공사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공직자로서 직무윤리는 물론 일말의 양심까지 저버린 박덕흠 의원은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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