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고 정숙경 교장(오른쪽 세 번째)과 학생들 |
행사를 기획한 한겨레고 학생자치회는 도움이 필요한 10가구 명단을 죽산면사무소로부터 전달받아 각 가정에 김장 15㎏씩을 나눠줬다.
한겨레고 한 학생은 "지역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을 받은 한 주민은 "올해는 손목이 불편해 김장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북한을 떠나 온 손주 같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받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정숙경 한겨레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다"며 "아이들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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