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전국행동 양징자, 시바 요코 공동대표는 성명서를 내고 검찰 수사 결과, 윤미향 의원에 제기된 핵심 의혹들이 대부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지만 검찰이 억지라고 할 수밖에 없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윤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9회에 걸쳐 기부·증여했다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체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은 사람들이 윤 의원과 정의연 때리기에 혈안이 되고, 검찰이 그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기소한 것은 길 할머니에 대한 모멸이며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전 세계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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