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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내년 여름 공급…2022년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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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내년에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인 뒤 2022년에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장기적 손상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은 2년 안에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게이츠는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 질병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이츠는 이어 "내년은 코로나19 감염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해가 될 것이며 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이츠는 다만 "북반구의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라면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게이츠는 또 임산부와 유아 사망률부터 기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표들이 수십년 동안의 개선 끝에 다시 역행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는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악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며 "모든 나라가 함께 협업해 세계적 대유행을 끝내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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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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