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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문처럼 돌돌 말고 편다"…LG, 롤러블폰 티저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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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온라인 언팩 말미에 등장…'상소문 에디션' 기대감

뉴스1

롤러블 폰'의 옆 면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움직이고 있다.(LG WING Digital Unveiling - 온라인 공개행사 영상 갈무리) 2020.09.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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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물체의 오른쪽 끝이 10여초간 좌우로 움직이며 늘어났다 되감겼다. 이어 오른쪽으로 끝까지 잡아당겨지며, 빛이 번쩍였다. 영상은 'HOLD YOUR BREATH, LG EXPLORER PROJECT'(숨을 참으세요, LG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떠오르며 끝이 났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롤러블 폰'에 대한 첫 티저가 공개됐다. 14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LG 윙' 언팩행사에서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LG 윙 공개가 엔딩 크레딧을 통해 마무리되자, 롤러블 폰으로 추정되는 콘셉트 영상이 약 15초간 흘러나왔다.

LG전자 측에서 롤러블 폰을 공식적으로 암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LG전자가 '롤러블 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은 다수 흘러 나왔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미국특허청(USPTO)에 화면을 당겨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형태의 스마트 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2019년 CES(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에서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TV를 선보였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돌돌 말린 형태에 빗대어 '상소문 에디션'이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7월에는 LG전자는 특허청에 '롤 비전'(RollVision)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롤러블 폰은 추가 디스플레이가 '말린' 상태로 있다가 기기 한쪽을 잡아당기면 나오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은 상당한 수준으로 진척됐으며 2021년 공개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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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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