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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3D기술·서빙로봇…팬데믹 극복하는 혁신 경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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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세계지식포럼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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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코로나19 시대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세션들이 집중 배치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기업의 향후 생존 전략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글로벌 리더들이 제시하는 미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글로벌 3차원(3D) 디자인·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다쏘시스템에서는 버나드 샬레 CEO가 18일 연사로 참여해 3D 과학 혁신 기술을 활용해 미래 팬데믹 상황에 대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샬레 CEO는 세계지식포럼에 앞서 보내 온 메시지를 통해 "다쏘시스템만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현실 세계를 가상에 구현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인체에 적용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샬레 CEO는 올해 세계지식포럼 무대에서 다쏘시스템 메디데이터를 활용한 백신 개발, 인체 심장을 시뮬레이션하는 '리빙 하트 프로젝트'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샬레 CEO는 "다쏘시스템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창업가들을 위한 멘토링에 나선다. 윤 회장은 17일 '프랜차이즈 창업대가의 비법노트' 세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전략과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푸드서빙봇, 셀프 주문 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한 사업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프랜차이즈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멘토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앙드레 칼란드조풀로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회장은 18일 '지식(knowledge)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에 기여하는 방법'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PMI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지만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10여 년간 비연소 제품 분야에 8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과학자를 400명 이상 대거 채용했다. 이 세션에는 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해 PMI 경영진과 혁신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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