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코로나 수도권 유행, 대구 때보다 더 심각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의 1차 대유행 당시보다 심각하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3월 대구, 경북의 유행과 비교해 이번 수도권 유행은 더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진단한 이유로 "인구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나 감염 확산이 쉽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 "하루 발생하는 환자 규모가 8월 중하순 이후로는 대구·경북 당시의 유행보다 수도권 발생이 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다만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로 급증했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서는 "과거 이런 분야에 대한 투자, 그리고 관심이 늦었고 부족했던 상황이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 있지는 못한 상황"이라면서 "전문가들은 '치료제와 백신은 과학이고, 또 안전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긴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고 이야기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