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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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9월 2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 대처'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복지 확대'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와 '서민 위한 노력'이 각각 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2%)'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2%)'를 들었다. 이어 '인사(人事) 문제'와 '부동산 정책'이 각각 11%,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각각 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5% 등이었다.
한국 갤럽은 "일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사건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이번 주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파급력이 그때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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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1%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로 동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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