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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9일)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서구 한 빌라 엘리베이터 앞에서 70대 여성 B씨의 목과 가슴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자 B씨는 매일 오후 3∼6시 A씨 이웃집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요양 보호 일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평소 자신이 돌보는 장애인으로부터 "이웃집이 빌라 내부에 있는 인터넷 단자를 빼 버려 우리 집 인터넷과 TV 연결도 자주 끊긴다"는 말을 듣고 A씨를 찾아가 대신 이야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환청이 들린다는 이유로 평소 빌라 내 인터넷 연결 단자를 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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