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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뱃길 끊기고 도로 막혀…울릉도, 매미 때 보다 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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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지나간 한반도 동쪽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는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어서 뱃길이 끊기고 50톤짜리 테트라포드가 일주도로까지 막아버렸습니다.

TBC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섬 곳곳에 태풍이 남긴 깊은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로는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유실된 방파제 사이로 거센 파도가 들이닥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