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는 군 복무 중 휴가가 끝나는 날짜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관련 사건 고발장을 접수한 뒤 8개월째 수사 중이다.
사준모는 "추 장관과 그의 아들 서모씨 및 전 보좌관이 군무이탈죄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피진정인을 지휘해 주기 바란다"며 진정서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금융계좌 추적 등을 거쳐야 하는 복잡한 사건이 아닌데도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혹이 조속히 해명되지 않으면 법무부와 검찰 모두 고위직 자녀 연루 의혹에 대해 봐주기식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 따가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준모뿐만 아니라 청와대에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연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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