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출입명부'에 이름 · 연락처 남겼는데…관리는 어떻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입명부 4주 뒤 폐기' 규정 모르는 곳 많아

<앵커>

커피 한 잔 사려고 잠깐 카페에 들르더라도 지금은 명부에 이름하고 전화번호 다 적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것 뒷사람부터 남들이 볼 수 있는데 괜찮나, 또 엉뚱한 데 새지는 않을까 찜찜하다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그런데 당국이 적으라고만 하고, 이것 관리를 어떻게 하라든가 세세한 지침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이 문제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 가려면 개인 고유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찍거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적어내야 합니다.

손으로 적은 출입명부에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겼는데도, 관리는 엉망.

매대나 계산대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개인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김효진/서울 마포구 :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이런저런 전화들도 되게 많이 오고…. 그런 걱정들이 많은 거죠. 여기저기 (개인정보가) 떠돌아다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