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츰 대부분 지방이 날이 개고 있는데요, 아직 일부 지역으로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이 멀어짐에 따라 태풍특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만,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까지는 태풍의 여파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지에는 1,0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요. 강원도 산지에도 500mm 안팎, 남해안 지방 곳곳으로도 300mm에 가까운 누적 강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큰 비가 내린 데 이어 또 다른 태풍이 찾아오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강도 중이지만 앞으로 뜨거운 해수면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더 발달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이면 부산 인근 해안에 상륙하겠고요. 그대로 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또다시 찾아오는 태풍에 대한 대비,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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