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의원,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주장…"광주 시민 의견 수렴 필요"
광주공항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 이정환(광산구5) 의원은 2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이 확정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남도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군 공항 이전 후보지가 선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공항만 이전할 경우 군 공항 이전은 앞으로도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 공항이 조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시도는 약속했다"며 "하지만 협약 이후 2년이 지났으나 군 공항 이전은 진척이 없고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채 이전 시기가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버스 신설, 주차장 요금 감면·할인 등 대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접근성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광주와 전남의 합의 과정에서 광주 시민들은 어떠한 의견도 표출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며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답보 상태인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민간 공항의 무안 공항 이전·통합을 추진 중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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